악덕 고용주들을 처치하고 왼쪽으로 가면 아래층으로 가는 계단이 있다.
계단으로 들어가기 전에 미리 저장을 하자. 미니게임이 시작된다.
랜덤으로 뜨는 레일 타일을 놓아서 보물상자를 먹으면서 출구로 나가는 미니게임이다.
보물상자를 먹으려고 목을 매다보면 꼬여서 출구로 못 가 떨어지는 경우가 생기니 과감하게 아이템을 포기해는 것도 좋다. 동쪽으로 쭉 가서 북쪽으로 진행하면 출구가 나온다.
원하는 타일이 안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몇 번 하다보면 익숙해질지도. 원하는 타일이 아니라고 버리지 말고 미리 앞에 깔아놓는게 좋다.
미니게임을 통과하면 아래층으로 내려올 수 있다. 꽤나 보물 상자가 많은 층이다. 그리고 함정도 무지 많다. 일일이 디텍트를 써가며 함정을 피할 수 없으니 과감히 밟으며 앞으로 나아가자.
두번 째 보이는 상자에서 베리렌의 사파이어를 얻을 수 있다. 베리렌의 사파이어는 나중에 기르하르칸의 지팡이를 받기 위해 사용하는 퀘스트 아이템인데 굳이 없어도 지팡이를 얻는데 큰 상관은 없다.
드디어 만난 캐라덕스. 웃음소리도 그렇고 비쥬얼도 그렇고 약한 사람들 잘 괴롭히게 생겼다. 처음 보는 사람들한테 다짜고짜 벌레라니...
말과는 다르게 매우 나약한 놈들이다. 아마 이렇게 후반에 클리어하게 디자인된 던전이 아닌듯. 캐라덕스 자체도 마법 못 쓰고 나약하다. 광역마법으로 빠르게 잡몹들을 해치우고 캐라덕스를 다굴빵 놓자.
캐라덕스를 쓰러뜨리면 일행에게 목숨을 구걸하고 맵 우측으로 도망친다. 자기 목숨은 소중한가 보다.
하지만 기다리고 있는 건 착취당하던 드워프 일행들. 드워프들은 캐라덕스를 순식간에 M 신공 해서 최후의 일격을 먹인다. 자기가 부려먹고 괴롭히던 드워프들의 손에 처참한 최후를 맞는 캐라덕스. 인과응보란 이런 것이 아닐까.
던전을 나오면 드워프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다. 그 중 대장격인 글리프가 나서서 일행에게 감사를 전한다. 그들은 알렉리스트마을의 야스카룬산 너머에 살고 있는 첸드러그스 왕국의 주민이라고 한다. 새로운 지역으로 와 이리저리 방랑하던 중 재수없게 캐라덕스에게 뒷덜미를 잡혀 노동력을 착취당했다고 한다.
이제 그들은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그 전에 글리프는 조그마한 성의 표시로 일행에게 미스릴 원석을 선물해 준다.
미스릴원석은 가지고 있어봤자 쓸모가 없다. 무기점에 가서 무기나 방어구로 제조하는 퀘스트라도 구현시켜놓았으면 재밌었을텐데. 데이브렌븐 마을 주점에서 미스릴 원석을 구하는 드워프에게 가져다 주자.
얘도 완전 사기꾼. 미스릴 값이 천정부지로 솟아 구하기 어렵다고 해놓곤 고작 5천겔더도 안 되는 가격으로 미스릴원석을 매입해간다. 이후 어디로 갔는지 찾기도 힘들어 찾아가 장비 내놓으라고 떼를 쓸 수도 없음. 뭐 경험치를 받을 수 있다는데 의의를 두자. 어차피 가지고 있어봤자 쓸데도 없으니 말이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고락스 마을로 가도록 하자.
고락스 마을에 온 김에 이전에 클리어했던 부부싸움 이벤트의 보상을 받도록 해보자. 주인공 일행은 돈이 다가 아니고 마음의 선물로도 충분히 여자들은 기뻐한다고 조언을 해주었었다.
남편은 조언을 받아들여 결혼기념에 기억에 남는 선물을 선사했다. 바로 예전에 프로포즈를 했을 때 불러주었던 노래를 불러준 것.
그 와중에 파티에 라사야가 있으면 자기의 최종필살기 이름을 가지고 개드립을 쳐댄다.
꼬마가 부모에게 교육을 잘 받았는지 주머니 사정이 녹록치 않다는 드립을 쳐대며 보상은 따로 없다. 하지만 들였던 노력에 비하면 꽤나 쏠쏠한 경험치를 주므로 감사히 받도록 하자.
주점에 가면 도구점 주인이 사람을 찾는다고 한다. 도구점 주인에게 말을 걸면 선택지가 뜨는데 모험가를 찾느냐는 선택지를 골라 퀘스트를 받도록 하자. 데이브렌븐에 살고 있는 스테인에게 적색 아뮬렛을 전해주는 퀘스트. 데이브렌븐 마을로 가자.
참, 예전에 건딘글래스 마을에서 구입했던 생선을 깜빡하고 있었다. 알렉리스트 마을에 들러 생선을 먹고 싶어하는 할아버지에게 생선을 전해줍시다.
이 후 이 집에 들르면 할아버지의 황당한 후일담을 들을 수 있다.
나루터 지역에 들어서면 왠 괴한들이 등장해 길을 가로막는다. 다짜고짜 적색 아뮬렛을 내놓으라며 협박을 하는데 극초반에나 어려워했던 산적들이니 가볍게 발라주도록 하자.
일행을 습격한 무리들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순간 멀리서 또 누군가가 나타났다. 스스로를 쿠마루라고 소개한 남자는 부하들의 복수를 함과 동시에 적색 아뮬렛까지 강탈하려고 한다.
당연히 순순히 내놓을 순 없지. 쿠마루는 꽤 강력한 상대다. 초반부에 만났다면 당연히 털리고 아뮬렛을 뺏겼을 정도의 상대다. 장비빨도 좋고 능력치도 좋은 편이라 일행에게 데미지가 쩍쩍 박힌다. 하지만 쪽수도 적고 쿠마루가 위협적인 상대이긴 하지만 질 상대는 아니다. 마법과 필살기를 꽂아 머가리를 박살내주자.
3류 악당이나 내뱉을 대사를 남기고 사라지는 쿠마루에 대응해 3류 드립을 치는 머더퍼더..
데이브렌븐 마을에 도착해 스테인의 저택에 가 적색아뮬렛을 전해주자. 무슨 물건이길래 뺏으려는 자들이 있는지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는 없다. 단지 수고했다는 말만 전하라고 할 뿐. 심부름이나 하는 처지라 이건가. 생각같아선 더 보상을 뜯어내는게 맞지만...
잊지 말고 말을 한 번 더 걸어 꼭 영수증을 받아가도록 하자. 이거 안 받으면 고락스에서 데이븐렌븐까지 한 번 더 일주를 해야된다. 이런 식으로 유저 엿먹이려는 제작자의 꼼수가 참..
영수증을 안 받아왔다면...다시 가서 받아오라고 한다. 하지만 받아왔다면 쿨하게 보상을 받을 수 있지.
다음화엔 고락스 마을에서 받을 수 있는 메인 퀘스트 그 두번째, 델메이즈 주문서 전송이벤트부터 이어가도록 하겠다.
라사야가 있는데 물건 강탈하려는 쿠마루.... 라사야 완전 맨몸으로 냅둬도 혼자서 다 패죽이고도 남을텐데 ㅋㅋㅋ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