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25일 금요일

포가튼 사가 -3-

파이의 점집 앞에서 대머리 하우저를 맞닥뜨린 후 건물 안으로 들어가보자.


파티의 미래를 알고 싶었지만 지금은 수정이 없어서 점을 칠 수 없다고 한다.
파이는 먼저 나간 대머리 하우저에게 수정을 찾아주길 의뢰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머더퍼더에게도 수정을 찾아달라고 부탁하는데 이거 이중계약 아닙니까?
뭐 먼저 찾으면 장땡이니 의뢰를 수락하고 야스카룬산에 있다는 수정을 찾으러 가보자.

그 전에 자리건드에서 해결할 수 있는 퀘스트들을 처리하고 가자.


풍향계가 설치되어 있는 집에 들어가보면 한 아저씨가 침대에 누워있다. 이 아저씨의 직업은 풍차관리인. 어제 풍차를 작동시키려다 떨어져 허리를 다쳐 움직일 수 없다며 일행에게 대신 풍차를 돌려달라고 한다.

앞으로 마을을 들릴 일도 많은데 겸사겸사 풍차를 작동시켜주고 보상을 받도록 하자. 풍차의 위치는 레이벌 마을 내부, 캣챠 마을 입구, 페샤와르 마을 내부, 쟈리건드 마을 입구, 글라시안 마을 북쪽의 던전 앞 총 5곳이다.

근처 집에 외출을 하려는 아주머니가 있다. 아주머니께 말을 걸어보면 나가야 되는데 아들 걱정 때문에 나가질 못하는 상황. 그러면서 일행에게 애를 잠시 봐줄 수 있냐고 부탁하는데.
참...보상을 해준다지만 애까지 봐야하다니.


사실 맨처음 포가튼 사가를 접했을 때는 항상 이 퀘스트를 실패했었다. 퀘스트를 깨는 방법은 저런 식으로 아이와 얼굴을 맞대고 3분가량 가만히 있으면 된다. 그러면 아이가 심심하다고 칭얼대며 그 때부터 머더퍼더의 눈물의 똥꼬쇼가 시작된다.


아이가 무등을 태워달라고 하지만 무등 태우는 폰트가 없어 대신 보여준 것은


고갤 영감들도 -3띠용을 줄 슬랩스틱. 아이는 괴로움에 몸부림치고 마침 아이의 어머니가 들어온다. 


보상은 아이를 잠깐 맡아준 것 치고 상당히 괜찮은 편.


쟈리건드 명물인 뷰티로즈에 들렀다. 이주일 아저씨의 테마 음악과 지배인이 함께 일행을 반갑게 맞아준다. 주절주절 뷰티로즈의 장점을 설명해주지만 앉아서 술마실 한 끝의 여유가 없는 일행에겐 그저 사람 많은 주점에 불과하다...


주점 구석에는 고락주를 마시고 싶어하는 술애호가 아저씨가 있다. 고락스 마을에서 사놓은 고락주를 건네주자. 아저씨는 고맙다며 일행에게 사례금을 준다. 뷰티로즈엔 외부 음식이 반입가능한 듯.

그럼 본격적으로 수정을 찾으러 야스카룬산으로 떠날 차례다. 야스카룬산은 알렉리스트 마을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알렉리스트 마을로 가보자.


가기 전에 여태껏 마을에 들리며 구입했던 조각도구들을 알렉리스트 석공에게 전해주자. 명성치가 낮을 땐 일행을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석공 아저씨지만 어느 정도 퀘스트를 진행하며 쌓은 명성 덕분에 지금은 환대를 해준다. 

아저씨는 감사하다며 나중에 돌을 조각할 일이 있으면 꼭 들러달라고 한다.


야스카룬 던전의 입구. 야스카룬 던전은 고락스 마을의 카스타 던전과는 달리 더 많은 함정과 더 많은 숨김 벽들, 그리고 더 강한 몬스터들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더 많은 보상들이 있는 던전이기도 하다.


싸울아비 최강 무기인 진싸울아비소울을 상자에서 획득했다! 이걸 곧장 큐에게 전해줘 동료로 맞이해도 좋지만, 나중에 진싸울아비소울을 얻을 곳이 더 있으니 일단은 란마에게 장착시켜주었다.

포가튼 사가의 던전 내부 보물 상자는 일정한 아이템 써클이 있고 써클 내에서 랜덤으로 보상이 나오는 형식이다. 이를 이용한 방법으로 상자 앞에서 세이브 후 원하는 아이템이 나올 때까지 로드를 하면 게임 초반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레벨 3을 달성한 싸울아비는 필살기를 배울 수 있다. 필살기는 ap를 소모해서 시전할 수 있는데 명중률 100퍼센트이기 때문에 확실히 데미지를 주고 싶다면 적극 활용하자. 소모된 ap는 자신이 데미지를 입음으로 회복할 수 있고 아무 행동을 하지 않고 턴을 넘기면 소량 회복된다.


기사 최강의 무기인 브레이브윈드. 

스위치를 조작하고 던전 최하층으로 가면 수정원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수정원석을 획득하면 근처에 마법진이 생성되는데 마법진을 통해 빠르게 던전 밖으로 나올 수 있다.


던전 밖으로 나오면 하우저와 일당들이 일행을 반겨준다. 먼저 출발했던 하우저는 누군가 수정원석을 가지고 나오면 그 것을 가로챌 계획이었던 것이다.


하우저는 일행을 협박하며 수정을 내놓으라고 하지만 고생해서 얻은 물건을 그리 쉽게 줄 수 없지. 잔인하지만 상대방의 신체적 약점을 노려 인신공격을 해보자. 하우저의 가슴에 커다란 상처를 남기며 대머리부대와의 전투가 시작된다.


좁은 길목을 막아 상대할 적들의 숫자를 줄여보자. 길을 막아놓으면 뒤에 대기하는 대머리들은 바보가 되버린다. 부하 대머리들은 그리 강하지 않지만 하우저는 매우 강력하다. 아차하는 사이에 원턴킬이 나버릴 수도 있다.

길을 막아놓고 도적은 활을 장착해 원거리 공격을, 마법사는 마법을 사용해 지원공격을 해주고 싸울아비의 필살기를 적극 활용해 하우저부터 노려보자.


사랑과 관용으로 하우저를 용서하면 하우저는 그 보답으로 다이아몬드 반지를 주고 떠난다.
하지만 이 파티 구성으론 별 쓸모없는 키아이템.
빨리 파이에게 수정을 갖다주자.


...가기 전에 레이벌 마을에 들려 조류 조사원에게 보상을 받고 가자. 마을에서 풍차를 돌리는 것 잊지 말고.


파이에게 수정을 전해주면 고맙다는 말과 함께 사례금과 경험치를 선사한다. 앞으로 일행은 중요한 일에 휘말릴 것이고 꼭 견뎌내길 바란다는 재수없는 소리와 함께...진실을 알고 싶을 땐 꼭 찾아오란다.


쟈리건드 마을에서 동쪽으로 향하면 나루터가 있고 그 북쪽에 건딘글래스 마을이 있다. 건딘글래스 마을은 생선이 특산품인 어부들의 마을이지만...현재 바다에 수룡이 나타나 생선을 못 잡고 있다. 슬퍼하는 어부들의 선창가가 들려온다.

마을 북쪽엔 대현자라 불리는 알츠하이머의 집이 있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에도 등장했던 히거시 존. 근처에 괴물 수룡이 나타나 배를 가라앉혀대서 물고기를 전혀 잡을 수 없다고 한다. 어느 정도 유명해진 머더퍼더 일행에게 괴물을 처치해달라고 한다.

현재 레벨은 3. 조금 빠듯할 수 있지만 수속성인 괴물에게 잘 통하는 속성인 전기를 이용해 전투를 쉽게 풀어나갈 수도 있다. 웨폰포션[전]이 있다면 전투를 시작함과 동시에 무기에 바르고 수룡을 격파하자.


히거시 존이 빌려준 배를 타고 근해로 나가면 수룡이 달려든다. 그 위엄돋는 모습과 괴성에 일행은 잠시 당황하지만 곧바로 장비를 갖추고 전투에 돌입한다.


란마의 필살기를 적극 활용하자. 머더퍼더는 풍속성 무기인 브레이브윈드로 줘패면 될 것이고 점순이와 치코리타는 뒤에서 지원사격을 해주면 힘들지만 수룡을 쓰러뜨릴 수 있다.


수룡을 쓰러뜨리고 마을로 돌아와 히거시 존에게 보고하자. 히거시 존은 보답으로 가고 싶은 곳 어디든 태워주겠다고 한다. 보통 뱃사공을 이용하는 금액이 150겔더 정도인데, 그 금액을 아끼고 싶다면 히거시 존을 적극 이용하자. 

수룡을 쓰러뜨리면 마을 도구점에서 생선을 팔기 시작한다. 알렉리스트 마을의 생선을 먹고 싶어하는 할아버지를 위해 생선 한 마리를 구입하자.

일거리가 없어 마을을 배회하는 머더퍼더 일행. 꾸준히 캣챠 마을과 페샤와르 마을의 풍차를 돌려 놓았는가? 잊고 있었다면 미리미리 돌려놓자.

혹시나 퀘일 체포 퀘스트를 받을 수 있나 싶어 레이벌 마을로 향했다.


레이벌 마을의 주점과 도구점 사이를 지날 때 즈음 왠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곧 이어 아스카리아라는 이름의 아가씨가 뛰쳐나오며 일행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뒤이어 건달이 주점에서 나와 아스카리아에게 찝적댄다. 갱뱅 시도 현장을 잠자코 묵도할리 없는 머더퍼더 일행. 기사도 정신을 발휘해 건달에게 더 이상 여자를 괴롭히지 말고 순순히 떠나라고 말을 하자 건달들은 코웃음을 치며 일행을 불러내는데...

건달 일행을 맞닥뜨려 싸움을 피할 수 없게 된 머더퍼더 일행.
아스카리아라는 아가씨는 무슨 사연을 가지고 있길래 건달들의 표적이 된 것인가?
처음 본 아가씨를 위해 혼란에 휘말려든 대책없는 파티의 미래는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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