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26일 토요일

포가튼 사가 -5-

아스카리아는 떠났지만 산 사람은 열심히 살아야지.

명성치가 낮았을 때 받지 못했던 퀘스트들을 해결하러 가보자.
목표는 알렉리스트 마을, 촌장님 댁에 들러 외동딸의 유학길을 도와줄 것이다.


알렉리스트 마을로 가는 도중 레벨업으로 란마가 선풍열각을 통달했다. 선풍열각은 주위의 적에게 데미지를 주는 기술로 위력은 열화권보다 약하다.


마을 촌장님은 험악한 세상에 외동딸 혼자 여행길에 보내자니 불안해 조카인 프리스크까지 딸려 보내려고 하지만 그마저도 안심이 안 된다 하신다.
머더퍼더 일행은 외동딸의 유학길을 호위하기로 했다.


최근 머더퍼더 일행의 명성도 알려졌는지 안심하고 맡기는 촌장님.
조카인 프리스크를 소개해준다. 왠지 세상의 풍파에 찌든듯한 인상을 풍긴다.
이윽고 외동딸 미샤라를 불러 일행에게 소개를 시켜주시는데


꽤나 붙임성이 좋은 아이다. 생판 처음보는 사람에게도 애교있게 인사를 건넨다.
그런데 호빗이라 덩치가 작은 치코리타에게 관심을 보이는 미샤라.


촌장님과 미샤라는 치코리타가 꼬맹이인 줄 알고 가는 길에 친하게 지내달라고 부탁한다. 곧 서른줄에 접어드는 치코리타는 어이없어하고, 일행은 재밌는지 웃음을 흘린다.

본격적으로 쟈리건드를 향해가자. 


날이 어두워지자 일행은 캣챠 마을 근처에서 노숙을 하기로 결정한다. 애도 있는데 마을에서 편하게 자는게 낫지 않나 싶은데...


잠자리가 불편한지 미샤라는 쉽게 잠들지 못하고 치코리타를 깨운다. 치코리타는 잠을 방해받아 기분도 안 좋은데 미샤라가 자꾸 또래 취급을 해서 까칠하게 반응한다.
미샤라가 자신을 꼬마라고 부르자 치코리타의 나이를 묻는데 무려 29살...

미샤라는 쟈리건드의 수도원으로 유학을 가 거기서 스무살까지 아는 사람 없이 홀로 지내야한다. 무척이나 외로울 것 같은 생활을 걱정하며 가는 길 동안에만 치코리타에게 친구가 되자고 한다.


빨리 자려고 그런건지, 정말 친구가 되고 싶은건지.
치코리타가 친구가 되자고 하니 미샤라는 매우 기뻐하며 이윽고 꿈속으로 빠져든다.

다음날 여행길을 재촉하는 일행.


어째서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는 걸까. 길을 재촉하는 도중 일행은 산적을 맞닥뜨리게 되고, 가진걸 다 내놓으라고 협박하는 산적들에게 맞서 싸우게 된다.
미샤라에게 안전한 곳에 숨어있으라고 말한 후 전투에 돌입하는 일행.


전투에 승리하고 한숨 돌리려는 찰나, 멀리서 미샤라의 비명소리가 들려온다.
미샤라가 머리채를 잡힌 채 산적에게 질질 끌려가고 있었다!


산적을 막아서는 치코리타! 곧이어 산적과 치코리타의 1:1 전투가 벌어진다. 그리 어려운 상대는 아니니 가뿐하게 밟아주자.


산적을 쓰러뜨렸지만, 일행과 떨어져버린 미샤라와 치코리타는 산적의 잔당들을 피해 언덕에 몸을 숨기고 이 곳에서 하루 노숙을 하기로 한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미샤라를 위해 쌍팔년도 만득이씨리즈를 줄줄이 읊어대는 치코리타.
그걸 듣고 또 재밌다고 깔깔대는 미샤라. 하...어린 것이 여간 잔망스럽지 않네.


치코리타의 고향 이야기를 듣고 꿈을 꾸듯 상상하는 미샤라. 미샤라는 10년 지난 후 수도원을 나와 자유롭게 세계를 돌아다닐 수 있을 때 치코리타의 고향에 데려다 달라고 한다.
마지못한 듯 대답하지만 내심 기분 좋아 보이는 치코리타. 미샤라는 손가락 걸고 약속을 하고 둘은 기분 좋게 잠이 든다.


다음날 치코리타와 미샤라를 찾아온 일행을 만나고 안전하게 유학길을 마무리한다.
그리고 쟈리건드 수도원 앞에 도착한 일행.


헤어지고 싶지 않아서 눈물을 글썽거리는 마샤라. 끝내 울며 치코리타를 껴안는다. 하지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법.
치코리타는 꼭 10년 후 미샤라를 만나러 오겠다며 고백 아닌 고백을 한다. 10년 후면 치코리타가 39살, 미샤라가 20살...치코리타 이 도둑놈 새끼...직업도 도둑이다.

일을 끝마친 프리스크는 감사를 표시하고 자신의 갈 길을 떠난다.

다음은 이 주위를 떠들썩하게 만드는 현상범 퀘일을 잡으러 가보자.
퀘일 퀘스트는 레이벌 마을 관청에서 받을 수 있다. 


퀘일 일당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는 관리. 혼잣말을 중얼거리고 있는 관리에게 말을 걸어보자. 명성치가 낮을 땐 왠 떠돌이들이 나대냐며 눈치를 줬지만 어느정도 유명해지니 먼저 알아보고 퀘일을 잡아달라고 부탁을 한다.


그리고 퀘일을 잡을 수 있는 단서라며 주는 몽타쥬가...
애들이 펜을 왼손으로 쥐고 그렸나. 대충 그런 수준의 그림을 던져주고 잡아오란다.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지만 일단 잡으러 가보자. 퀘일에 대한 정보는 캣챠마을에서 얻을 수 있다.


캣챠 마을 여관에 있는 한 주민이 말하길 윗층의 남자가 방에 틀어박혀 나오지도 않고 이상한 독수리를 가지고 있다며 수상쩍어 한다.
윗층에 있는 방으로 서둘러 가보자.


방안에 들어간 머더퍼더는 경악하며 소리친다. 퀘일이다! 퀘일이 나타났다!
아니 어떻게 그렇게 확신할 수 있냐며 동료들이 의문을 가져보지만, 머더퍼더는 퀘일이 틀림없다며 장담을 한다.


???? 도대체 무슨 방법으로 머더퍼더는 퀘일을 한 눈에 알아본 것일까?

그리고 일행은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퀘일을 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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