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벌 마을에서 시비에 휘말린 머더퍼더 일행.
아스카리아를 괴롭히는 건달들을 가볍게 처리해주자. 수만 많을 뿐 대다수가 쭉정이들이다.
아스카리아는 감사를 표하고 머더퍼더 일행에게 진지하게 자신을 도와줄 수 있냐고 묻는다.
부모님이 자신에게 너무 잘 대해주는게 이상하다고 하는 아스카리아.
일행은 아스카리아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부모님이 너무 잘 대해준다고 집을 나와 위험한 건달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다니.
불신의 기운을 느꼈는지 아스카리아는 머더퍼더 일행에게 실망을 금치 못하고 다른 이에게 도움을 받겠다며 떠나려고 한다.
저러다 또 건달들이 꼬여서 Bangbros 레이블 달고 영상 유출되면 어떡해. 걱정이 앞선 머더퍼더 일행은 일단 아스카리아를 믿고 그녀를 도와주기로 결정한다.
매우 기뻐하며 팔짝팔짝 뛰어대는 아스카리아.
일단은 부모님들의 진실을 알기 위해 쟈리건드의 유명한 점술사 파이에게 찾아가보도록 하자. 자기 딸에게 무척 친절한 아스카리아의 부모님은 캣챠 마을의 켈마이스 가를 찾아가면 만나뵐 수 있다. 무척 평범하게 자신의 여식을 걱정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스카리아는 아무 대답을 하지 않고 자택을 빠져나오는데.
부모님의 눈빛이 부리부리한게 이상한 느낌이 들긴 든다. 진실을 알고 싶다면 파이에게로...
파이는 아스카리아를 보자마자 머리 위에 엄청난 우환이 떠 있다고 말을 한다.
아니, 일행한테는 저런 얘기 안 했잖아. 다짜고짜 친절하게 대해준다고 그러니 의심할 수 밖에 없지.
아는 것이 많은 파이는 왠지 저우누스와 즈가르옴의 소행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흔히들 알고 있는 인큐버스와 서큐버스를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 이 들은 낮에도 당당히 본체로 위장해서 살아가고 있다는 게 다른 점이지만.
어쨌든 그들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선 진실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수정원석이 조금 남아있는데 그 것을 진실의 수정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원석을 공모양으로 다듬어야 하고, 공모양으로 다듬으려면 유리세공사의 손을 거쳐야 하므로 데이브렌븐 마을의 유리세공사를 찾아가라고 한다.
쟈리건드 동쪽의 뱃사공에게 도움을 청하든지 히거시 존에게 도움을 청해 강을 건너도록 하자. 포가튼 사가의 뱃사공들은 한 번 강을 건너고 돌아가려고 하면 두 배의 가격을 부르는데 이 때 배를 타지 않겠다고 두 번 거절하면 각각 100겔더 150겔더까지 가격을 낮춰 이용할 수 있다. 세 번 거절하면 2배에 가까운 비용을 지불해야 하므로 조심하도록.
데이브렌븐 마을에 도착했다. 마을 입구 바로 우측편에 보이는 집이 유리세공사의 집이다.
유리 세공사에게 수정원석을 건네주면 5분만 있다가 다시 오라고 한다. 커피를 한 잔 하거나 담배를 태우며 기다리든가 나가서 전투 몇 번 뛰어 주면 금세 5분이 훌쩍 지나갈듯.
요 것이 기사 전용무기 브레이브윈드의 풍속성 이펙트. 개인적으로 풍속성 이펙트는 시간이 너무 걸려서 싫어하는 속성이다. 심플하고 멋있는 성속성이 가장 마음에 든다.
5분 후 완성된 진실의 수정의 값을 치르고 캣챠마을로 돌아가자.
잊지말고 글라시안 마을 윗쪽의 풍차를 돌리고 가자. 귀찮게 또 왔다갔다하기 싫다면.
글라시안 마을 윗쪽 풍차를 돌렸다면 레이벌, 캣챠, 페샤와르, 쟈리건드까지 총 5개의 풍차를 돌린 것이다. 캣챠 마을에 가기 전 쟈리건드 마을의 풍차관리인 아저씨에게 보상을 받도록 하자.
캣챠 마을의 켈마이스가 저택. 분명 아까 전 머더퍼더 일행을 봤을텐데 처음 보는 손님인양 반응을 한다. 머리를 다쳤거나, 딸내미에게 가졌던 관심은 가식이거나.
아스카리아는 진실의 수정을 치켜들고 그들에게 들이댄다.
파이가 예상했듯 그들의 정체는 저우누스와 즈가르옴!
이미 아스카리아의 부모님은 이 세상 사람들이 아니었고 저우누스와 즈가르옴은 아스카리아와 일행을 없애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고 한다. 분노의 아스카리아는 그 들을 향해 응급상자를 치켜든다.
꾸준히 퀘스트를 통해 레벨을 4까지 올렸다면 마법사가 라이트닝 애로우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 마법을 배운다면 여태껏 짐덩어리였던 마법사가 파티 내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
저우누스와 즈가르옴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둘 다 체력이 높고 라이트닝 애로우를 사용하므로 체력관리에 유의하여 상대하자. 가까이 붙어있는 상대에겐 마법을 쓰지 못하므로 구석에 몰아넣고 두들겨 패면 이길 수 있다.
둘을 쓰러뜨리면 저우누스는 즈가르옴을 도피시키고 죽음을 맞는다. 악마들이 떠나버리자 해골만 남은 켈마이스 남작과 그 부인.
부모님을 잃고 슬퍼하는 아스카리아에게 머더퍼더는 슬며시 위로의 말을 건네보지만 슬픔을 이겨낼 수 없는 아스카리아는 모든 것을 잃은듯 눈물만 흘린다.
더 많이 남은 앞으로의 날들을 살아가라고 힘을 실어주지만...
아스카리아 홀로 저택에 남겨놓고 떠나가는 머더퍼더 일행. 아스카리아는 발길을 돌리려는 일행을 붙잡고 가문의 행운의 상징으로 전해오는 흑룡의 열쇠를 손에 꼭 쥐어준다. 자신에게 더 이상의 행운은 필요없다고 말하며.
저택을 뒤로하고 떠나는 일행. 그런데 저택이 불타오르기 시작한다.
황급히 뛰어가보지만 건물이 무너지며 불기둥이 입구를 막는다.
일행은 너무 쉽게 삶을 포기한 아스카리아의 이름을 부르며 슬퍼해보지만...
저 하늘의 별이 되어버린 아스카리아는 돌아오지 않는다.
한 때 동료였던 아스카리아를 떠나보내고 허무함을 느끼는 머더퍼더 일행.
일행은 슬픔을 견뎌내고 다시금 모험을 시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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